http://chartjunk.karmanaut.com/taxplans/ 에서 가져온 내용.

오바마와 맥케인의 조세정책을 비교한 차트다. 맥케인은 그냥 감세, 오바마는 상위그룹에 증세, 하위그룹에 감세폭 확대... 알고 있던 내용과 별차이도 없는 것 같고, 실제로도 그냥 보기에 특별한 조작 같은걸 한 것도 아니지만,
아래의 차트와 비교를 해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 생각없이 받아들이는 차트들의 무서움을 알게 해준다.

먼저 WP(Washington Post는 선거기간중 실제로 오바마 지지를 표명했었으니 이것을 나쁜의도였다고 몰아세울순 없겠지만.)에 실린 차트를 보자.

만약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사가 이 차트를 실었다면 어땠을까? 아마도 이 차트를 자랑스럽게 내놓으면서, 있는 자들 몫을 강탈해서 하위 계층에 나눠주는 오바마를 빨갱이로 매도 했을 것이고, 동시에 경제의 만병통치약으로 팔고 있는 '감세'를 전 계층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맥케인을 추켜 세웠을 것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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