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러고보니 남는다는 뜻의 殘(잔)자가 잔인할 殘(잔)과 같은 한자였다.
남은 눈, 그리고 아직도 남은 일을 하느라 밝게 켜진 사무실의 불빛.
철거되는 건물들의 잔해 사이에 덩그러니 남겨진(殘) 피맛골의 잔해(殘骸).
'사진 > Digital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안개와 비가 만들어낸 수묵화 (2) | 2010.01.20 |
---|---|
종로구 옥인동 송석원길 (1) | 2010.01.16 |
을지로 (0) | 2010.01.13 |
버스안, 휘경동 (0) | 2010.01.13 |
회사 앞 일층카페 (0) | 2010.01.11 |